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62세 만학도' 이하나 씨, 대전폴리텍대학 메타버스콘텐츠과 입학
상태바
'62세 만학도' 이하나 씨, 대전폴리텍대학 메타버스콘텐츠과 입학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3.05.03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웨일즈트리니티대학원 철학전공 석사과정 수료, 미국 스미스소니언 7년간 근무
[대전폴리텍대학 제공]
[대전폴리텍대학 제공]

62세 나이로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메타버스콘텐츠과에 입학한 만학도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인 Lee Hana(이하나) 학생은 미국 국적인 그녀는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영국 웨일즈 트리니티 대학원에서 철학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다양한 직장경력을 거쳐 작년 2022년 8월까지도 미국 스미스소니언에서 근무했다.

작년 말에 귀국해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메타버스콘텐츠과에 입학했으며 “평소 거대한 우주와 미세한 양자역학과 더불어 인간의 영혼에 관하여까지 전 범위 걸친 학문을 연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의 브라이언 그린(Brian Green) 교수의 책을 즐겨 읽었던 그녀는 “평소 양자역학과 초끈이론 등에 관심이 많았다”며 “자신의 의문과 창의성을 표현하고픈데 그것을 실현한 도구를 한동안 찾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연구소에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향후 메타버스 세상이 올 것으로 확신했다고 하며, 자신의 이상을 실현 시켜줄 가장 적합한 학문적 도구로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인공지능 그리고 XR(확장현실) 등의 메타버스 관련 기술들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고 귀국 후 주저함이 없이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의 메타버스콘텐츠과에 입학했다.

입학 후 신설학과로서 열정적인 교수님들과 다양한 실습 장비 등을 갖춘 연구환경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한다. 현재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제2의 인생을 과 자신을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팀별 프로젝트 과제 준비로 한창이다.

메타버스콘텐츠과는 2023학년도 신설학과로서 30억 원의 예산을 들어 영화 아바타(Avatar)를 만들 때 쓰이는 장비인 모션캡처장비에서부터 다양한 VR, AR기기와 고성능 그래픽서버에 이르기까지 메타버스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습 장비와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정원대비 입학률 112%의 인기학과로 자리매김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졸자를 위한 심화과정인 하이테크과정이 신설돼 있다.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반도체융합기계과, 반도체장비제어과, 클라우드보안과 신설을 추진중에 있다.

스미스소니언 연구소는 미국 의회에서 1846년에 설립한 교육 재단으로 19곳의 박물관과 도서관 21곳, 연구센터 9곳 등을 가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