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의회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서울에서 양양 알리기에 나선다.　군의회는 22일 최홍규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명동과 남대문시장, 주요 백화점 일대에서 여름해변 피서객 유치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올 여름 휴가는 강원도 양양이래요!’라는 현수막과 더불어 군 홍보 리플릿 3000부, 관광안내 책자 5000부, 낙산비치페스티벌 홍보 책자 2000부를 준비했으며, 양양군의 제1 현안사업인 오색케이블카 시범사업 선정 촉구를 위한 홍보물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명동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남대문시장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지역에서 수도권 주민을 상대로 양양군 홍보에 나선다.　최홍규 의장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지역 상경기가 심하게 위축되어 있으며, 주말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아직까지 해변을 찾는 관광객 또한 많지 않다”고 밝히면서, “올 여름 보다 많은 수도권 주민들이 청정 양양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도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과 시청, 청계천 일원에서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군이 함께한 가운데 강원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합동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