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보건소는 간호사가 건강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의 가호를 방문해 건강 상태를 상담하고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대상자별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문 건강 전담인력이 병원에 내원하기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 등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상자 발굴 및 등록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질병 예방교육 및 건강행태 개선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 등을 통해 폭넓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서 920여 명의 대상자에게 방문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순차적으로 신규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우선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 가족 ▲북한 이탈주민 ▲관리되지 않는 만성질환자 ▲장애인 ▲재가 암 환자 등이며, 노인 장기 요양 등급 판정자(1~5등급)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춘재 보건소장은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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