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차 653가구 선정, 가구당 4만~6만 원 지급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공공요금 부담이 큰 저소득 취약계층 2000 가구에 냉방비 등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생활이 어렵지만 수급자, 차상위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비와 함께 난방비를 매월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광진형 특수사업이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3월부터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 가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 등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소득조사를 거쳐 대상 가구를 선정, 10일 1차로 653가구에 4만 원~6만 원의 공공요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급액은 신청 월 적용기준으로서 가구당 2~3개월분에 해당되며 지원 대상자에게는 12월까지 연평균 15만 원 내외의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냉방비 수요가 큰 여름철을 앞두고 저소득 구민들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냉방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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