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장비 활용 면밀 점검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16일 서천교를 대상으로 표본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토목 특급기술자를 포함한 민간전문가와 시민감사관, 자율방재단, 대학생 참관단 등이 측정 장비를 활용해 안전관리의 정확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교면 손상에 따른 누수 백태 발생 여부 ▲바닥판 표면 박리 및 철근노출 유무 ▲거더의 상대 처짐에 의한 가로보 단면 손상 여부 ▲교량 온도 변화에 따른 신축 유간 확보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교량 하부 등은 드론을 이용해 외부 균열과 부식 상태를 확인하고 접근이 어려운 안전난간 및 용접 부분도 면밀하게 점검했다.
더불어 현장점검 후 어디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 신문고' 제도와 맞춤형 안전점검제도 홍보도 함께 병행했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하거나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요구되는 사항은 가용예산을 활용해 조치하는 등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시로 추적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교량뿐만 아니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주/ 이석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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