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3주 지난 우제류 동물 대상 긴급일제접종
출입 통제·기간제 근로자 채용·농장 소독 등 조치
출입 통제·기간제 근로자 채용·농장 소독 등 조치
충남 천안시가 구제역 차단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시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가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직전 백신접종 3주가 지난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동물 11만7039마리에 대해 긴급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임상예찰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발생지역으로부터 오염 차단을 위해서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등 가용한 소독자원을 동원해 밀집 사육 지역과 청주시와 인접한 면 소재 우제류 농장,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는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도록 독려하고 농가 출입 시 가축, 사람, 차량 등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영구 시 축산과장은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가 스스로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신동국기자
shind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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