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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라고 봐주는 건가"···'경찰 출동' 구찌 패션쇼 애프터파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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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라고 봐주는 건가"···'경찰 출동' 구찌 패션쇼 애프터파티 논란
  • 김지원기자
  • 승인 2023.05.17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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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울린 과도한 소음에 주민 고통 호소
[트위터 캡쳐]
[트위터 캡쳐]

명품브랜드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 애프터파티가 소음으로 인해 경찰까지 출동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전날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진행하고 인근 건물에서 뒤풀이 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소음 공해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지금 (밤) 11시 30분이다” 등의 게시글들을 공유하면서 논란이 점차 불거졌다. 

이날 애프터파티에 아이유, 뉴진스 하니, 에스파 윈터, 더보이즈 주연, 배우 우도환,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준환 등이 참석한 영상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면서 "이런게 가능한 건 다 연예인 파티기 때문" 이라는 등의 비판도 나왔다.

[트위터 캡쳐]
[트위터 캡쳐]

실제 이날 소음신고로 인해 경찰도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밤 12시가 다 되도록 쿵쾅쿵쾅하더니 마침내 경찰이 출동했다. 뭐지 싶었는데, 경복궁 구찌쇼 애프터파티라더라”며 영상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구찌의 이런 행태에 비판을 쏟아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평일 저녁에 무슨 민폐냐” "명품 회사답게 굴면 안 되는 거냐”는 등의 비판의 글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루이비통 역시 잠수교에서 패션쇼를 열며 24시간 교통 통제를 한 것은 물론, 한강공원 주차장까지 막고 반포대교 인도에 장비를 늘어놓아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비난을 산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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