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인천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열린 인천관광 설명회로 베트남의 주요 여행사와 언론사, 항공사 등 130여 명이 모였다.
베트남과 한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상호 방문 관광객 규모가 485만 명을 기록한 서로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전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로 중산층이 많아져 올해도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관광공사는 베트남의 대표 국영 여행사인 비엣트래블(Vietravel)을 방문했다. 이어 인천 특화상품 개발 및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세부내용을 논의하고, 지역 축제와 드라마촬영지, 유니크베뉴, 의료・뷰티시설 등을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현지 주류 여행사와 언론사, 항공사 등 모두 57개사 130여 명이 참여한 인천관광 설명회는 축제, 드라마촬영지, 먹거리 등 인천의 주요 이벤트와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내달 15일 개최되는 ‘1883 인천 맥강(맥주, 닭강정) 파티’와 8월에 열리는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9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K-Pop 행사인 ‘INK콘서트’ 등을 홍보했다.
로드쇼의 단장으로 행사에 참여한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지에서 한국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인천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앞으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베트남의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인천관광 단독 로드쇼에서는 국내.외 여행업계 및 현지 미디어 등 총 112개사 230여 명이 참가, 여행업계 간 340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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