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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400만 돌파…대세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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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400만 돌파…대세는 정원
  • 서길원 대기자
  • 승인 2023.05.2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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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58일만에…지난해 대비 3배 빨라·탄탄한 콘텐츠 한 몫
노관규 “가든캉스 새로운 휴가 문화 제시 올 여름 순천하세요”
400만 명 관람객 돌파기념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천시 제공]
400만 명 관람객 돌파기념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천시 제공]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지난 28일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 800만 목표 관람객 수의 50%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76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해 3배가량 빠른 속도다.  

이번 박람회의 흥행주역으로 2023정원박람회 ‘Big change 10’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들이 꼽히고 있다.

오천그린광장은 YB밴드 콘서트, 최현우 마술쇼 등 각종 문화 공연이 치러지는 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 속 쉼을 누릴 수 있는 삶 속 정원으로 자리해 국내 새로운 광장 문화를 태동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그린아일랜드, 가든스테이-쉴랑게, 정원드림호, 물 위의 정원은 국내 최초 순천이 처음으로 시도해 만들어 보인 정원으로, 도시 전역을 정원으로 삼아 새롭게 창조한 콘텐츠만 하더라도 전 국민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국가정원에 입장한 관람객들. [순천시 제공]
국가정원에 입장한 관람객들. [순천시 제공]

또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으로 관람객들이 집중되는 주말에도 교통대란 없이 쾌적한 관람을 가능케 했다는 점도 흥행 요인 중 하나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 역시 빠질 수 없다. 시민들은 차량 2부제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고 있으며,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은 현장에서 교통 지휘, 주차 안내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품격 있는 시민들이 함께 했기에 박람회 흥행은 더욱 빛나고 있다. 

박람회 자체 매출 현황만 보더라도 27일 기준 235억 원을 넘어섰다. 그 중 입장권 판매액은 158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식음시설은 48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외 관람차, 스카이큐브,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운영을 통해 29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오천그린광장 분수대 일원에서 관람객들이 휴식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오천그린광장 분수대 일원에서 관람객들이 휴식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이와 같은 박람회 흥행 돌풍에 이어 전국의 지자체, 기관단체, 연구소, 의회 등 170여 곳이 벤치마킹으로 다녀갈 정도니 2023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도시들의 표준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금껏 없었던 휴가지로써의 훌륭한 정원을 보여드리겠다”며 “올 여름, 주저하지 마시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오시라. ‘가든캉스’, 일명 정원에서 즐기는 고품격 휴가를 선물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내달부터 8월까지 하절기 동안 개장 시간을 한 시간 늘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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