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태안군 남부권 신랜드마크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준공
상태바
태안군 남부권 신랜드마크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준공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6.04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총 64억 투입…전망타워·특산물 판매장 등 갖춰
충남 태안군은 고남면 고남리에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을 개최했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고남면 고남리에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을 개최했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5년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군은 최근 고남면 영목항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및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태안군 최남단인 고남면 고남리에 조성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51.26m 높이에 연면적 576.12㎡ 규모로 지어졌으며 국비 23억 원과 군비 38억 원 등 총 64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인 전망타워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과 휴게음식점, 주차장 56면(일반 51, 대형 5) 등을 갖추고 있다.

단순 일자형 전망대 형식을 벗어나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의 꽃잎을 형상화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으며, 태안의 수려한 경관과 낙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전망층,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2층 테라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군은 보령해저터널(6.9㎞)과 원산안면대교(1.75㎞) 개통으로 기존 땅끝마을이던 고남면 고남리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국도 77호선이 통과하는 영목항 나들목을 무대로 2018년부터 전망대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군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등 준비 절차를 거쳐 2020년 6월 첫삽을 떴으며, 외부 공사에 이어 올해 2월 야간 경관조명 설치 공사, 3월 전망층 인테리어 공사, 4월 광장 포장 공사, 5월 1층 편의시설 인테리어 공사를 차례로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5년의 기다림 끝에 모습을 드러낸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과거 땅끝마을이던 고남지역의 새로운 발전과 번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됐으며, 군은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관광의 시작점이 되는 제1관문이자 모든 것의 시작으로 탈바꿈한 고남의 꺾이지 않는 기세가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에 오롯이 담겨 있다”며 “모쪼록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풍요와 융성의 새로운 돛대로써 낙토 태안의 더 잘 사는 내일을 기약하는 희망의 해당화로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