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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추진 수원 군 공항 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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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추진 수원 군 공항 이전 반대"
  • 안성/ 박해룡기자
  • 승인 2015.07.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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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성시의회가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군 공항의 이전 문제는 수원·화성 주민들이 겪었던 고통을 타도시에 전가시키는 일”이라며 “국방부와 수원시는 지자체간의 상생을 외면하는 수원 군 공항 이전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성시의 경우 군 공항의 이전규모나 지역여건상 이전이 절대 불가능한 지역임에도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전협의 없이 예비후보지에 대한 사항을 언론에 유포해 지자체간의 갈등과 지역민간의 불신을 초래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시의회는 “군공항 이전은 단 한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적·사회적 합의와 노력이 전제된 뒤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5월 8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안성, 여주, 용인, 화성, 평택, 하남, 안산, 양평, 광주, 이천 등 예상 후보지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원군공항 이전 시, 필요 면적은 14.5만 ㎢이며 이전비용도 7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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