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 손민기 의원이 12일 열린 제312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성지이자, 세계태권도본부 역할을 하는 태권도의 심장, 국기원(國技院)에 대해 발언했다.

손 의원은 "국기원은 단순히 태권도의 중앙도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태권도가 시작된 곳이자, 지금까지 강남구의 문화관광과 함께 한류붐을 일으킨 문화공간"이라며 "국기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능을 수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국기원이 냉⸱난방 시설도 안 되고 관중석은 800석에 불과해 국제경기는 치를 수 없게 되자, 성남시에서 올 7월 21일~24일까지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를 유치하게 되었다"며 "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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