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다음 달 동탄첨단산업단지 내 LH인큐베이팅센터 4층에 화성시연구원 설립을 앞두고 14일 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박철수(68) 전 수원대 총장을 임명했다.

박 초대 원장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West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경제학석사, University of Oregon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1987년 미국 CWRU 지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시작해 1990년 수원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로 임용, 30여 년간 지도자로 활동해 왔으며, 수원과학대 7대 총장과 수원대 11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경기도 지역경제발전 자문위원 및 규제개혁위원, 국무총리실 국가 정보화 추진 자문위원,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장 등을 거치는 등 국내·외 경제·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경험과 풍부한 국제 감각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원장은 “화성시는 지방자치 경쟁력 6년 연속 1위의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도시로, 우리나라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메가트렌드 중심도시”라며 “화성시의 비전과 정체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미래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임명장을 수여하며 “균형발전 특례시 준비와 청사진을 그려나갈 화성시연구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며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균형·혁신·기회’를 중심 가치로, 화성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연구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연구원은 시정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 수립, 시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도농문제 해결 및 지역 균형발전 관련 연구, 지역사회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지역사회 초기 공론장 역할의 포럼 운영 및 대외협력 교류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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