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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배준영 의원, LH 사장 만나 영종 제3유보지 개발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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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배준영 의원, LH 사장 만나 영종 제3유보지 개발 협조 당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6.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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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 사장 “영종을 포함한 전국 15조 원 규모의 자산 현금화 방안” 밝혀
[의원실 제공]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5일 오후 중구 영종 수질복원센터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면담을 갖고, 영종하늘도시 유보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LH가 지난달 영종을 포함해 전국의 약 15조 원 규모의 자산 현금화 계획을 밝힌 가운데, 배 의원이 영종 제3유보지의 구체적인 매각과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김정헌 중구청장과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배 의원은 이 사장과 함께 제3유보지를 조망할 수 있는 영종 수질복원센터 옥상 정원을 찾아, LH 영종단지사업부장의 현장 브리핑을 받고 유보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협의했다.

LH에 따르면 현재 영종국제도시 내 매각이 가능한 토지는 약 271만 평으로, 이 중 공급에 착수한 약 139만 평 중 82%(113만 평)는 매각이 완료됐다.

그러나 약 133만 평이 아직 개발계획 미수립 등 사유로 공급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제3유보지(약 110만 평)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개발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배 의원은 “현재 인천시는 제3유보지를 포함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고, 이와 별개로 테슬라의 아시아 제2기가팩토리(생산기지) 부지로서 유치 의향서도 제출한 상황”이며 “인천국제공항·인천항과 인접한 데다 도심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영종은 물론 인천 발전을 위해 제3유보지가 조속히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로 제3유보지가 지정될 경우,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영종국제도시가 반도체 산업 육성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된다.

또 영종은 반도체 후공정분야 세계 3위 기업을 비롯 반도체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배 의원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만나 특화단지 지정을 촉구하는 한편, 반도체 설비투자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제3유보지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으로,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라며 “수요에 적합한 토지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조기에 현실화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배 의원은 “LH에서도 부채 감소를 위한 자산 현금화 방안을 밝힌 만큼, 제3유보지 개발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며 “하루라도 빨리 계획이 수립돼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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