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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강서구의원 “실내 공기질 측정기 보급 사업 예산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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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강서구의원 “실내 공기질 측정기 보급 사업 예산 낭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6.2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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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금액으로 타 자치구 대비 200여 대 덜 설치
김지수 의원. [강서구의회 제공]
김지수 의원. [강서구의회 제공]

서울 강서구의회 김지수 의원이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서구청 녹색환경과의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측정기 보급사업’ 예산이 부당하고 방만하게 집행됐다고 20일 밝혔다.

김 의원이 “구가 계약한 A업체 제품은 매월 5만 원씩 사용료가 나가는 데 비해 타 지자체가 설치한 B업체 제품은 초기 설치비만 있다”며 “B업체를 선택한 타 지자체는 우리가 설치한 수보다 2배수가 넘는 400대를 설치했음에도 우리 구보다 적은 예산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월 사용료가 5만 원이면 차라리 그 돈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해야 했다”면서 작년 11월에 실시한 어린이집 IoT 실내 공기질 관리시스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해당 조사에서 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한 기관은 90%였으나, 그중 월 5만 원의 사용료를 내고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기관은 단 9%였다.

김 의원은 “향후 사업 구상시 사업의 타당성, 실효성에 대한 깊은 고민과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을 선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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