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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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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논란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3.06.21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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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자 모두 특정 유파 차지"
여주시지부 "타 유파 설자리 없어"
문화재청의 일부 유파 보유자 인정예고에 대한 항의 집회. [여주시지부 제공]
문화재청의 일부 유파 보유자 인정예고에 대한 항의 집회. [여주시지부 제공]

문화재청의 국가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인정예고와 관련 국악협회 경기 여주시지부 회원들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국악협회 여주시지부에 따르면 197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묵계월, 안비취, 이은주 등 3인의 보유자 중 문화재청이 안비취계 유파 제자들만 보유자 인정예고를 하면서 제외된 유파 관계자들의 거센 반발과 항의 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여주시지부 김정우 지부장은 “문화재청이 국악의 확대 발전을 모색하지는 못할망정 일부 유파 보유자만 인정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한쪽 유파에 편향된 보유자 인정예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악 여주시지부 김정우 지부장 [여주시지부 제공]
국악 여주시지부 김정우 지부장 [여주시지부 제공]

다른 관계자는 “한 개 유파만 보유자로 지정될 시 수 십년간 3인의 유파에서 수학한 전수자·이수자·전공자 등은 설 자리가 없어지는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오는 22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련 사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과 심의 등을 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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