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공주택지구 입주초기 입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가 올 상반기 ‘입주지원 협의회’ 운영 결과 파주 운정3, 의왕 고천 등 5개 지구에서 106건의 신규 불편 사항 중 29건을 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경기도를 주축으로 입주민대표, 관련 시군, 사업시행자,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주택 최초 입주 시점부터 3년간 입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협의회다.

도는 4월부터 6월까지 양주 회천, 파주 운정3 택지개발지구 2개소와 의왕 고천, 화성 비봉,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3개소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운영했다.

해결사항을 살펴보면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파주 운정3지구에서 접수된 공사 차량에 대한 초등학교 주변 안전대책 마련 요청 건에 대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보도 경계 시설물을 설치했고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환경관리 분야에서는 양주 회천지구에서 건의한 마개미천 수변도로 등 쓰레기 처리 요청 건에 대해 마개미천 일대 쉼터,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 등 해당 구간에 지속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주 2회 청소 시행 중이다.

기타 사항으로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에서 건의한 보행 및 자전거 동선이 겹치는 혼잡구간의 자전거거치대 분산 설치 요청 건에 대해 이동 동선 등 검토해 공동주택 및 상업 부지에 분산 설치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불법주정차 단속 및 CCTV 설치, 공사장 주변 소음 및 분진 대책, 공원 산책로 정비 및 조경수 추가 식재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처리했다.

도는 해결 완료된 사안 외 접수 사항은 조속히 추진하고, 입주민 불편사항이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입주지원 협의회를 열어 입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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