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박람회·신방동·배방읍 경계 조정
충남 천안시는 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제1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올해 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 행정협의회 위원과 민간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K-콘텐츠 등 문화예술행사 상호 홍보 추진과 신방동-배방읍 행정구역 경계 조정 등 2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대응 방안에 합의했다.
시는 내달 11일~15일 독립기념관에서 제1회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한다. 케이팝(K-POP) 콘서트부터 다양한 주제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미디어파사드, 문화도시페스타 등 한류문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등을 선보인다.
아산시는 내달 11일~15일 신정호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Summer) 페스티벌’을 연다. 락 페스티벌과 제2회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 등을 펼친다.
양 시는 천안아산 공동생활권 형성으로 상호 교류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행사에서 천안아산 공동 홍보부스 운영, 지역 내 행정게시대와 행사장 등에 행사 현수막과 포스터 게시 협조 등 상호 홍보를 통해 홍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천안 신방동과 아산 배방읍 행정구역 경계조정 안건은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 4공구 유통부지 내 신설 추진 중인 중학교 행정구역이 양 시 경계에 걸쳐있어 합리적인 조정에 나섰다.
주민 불편 해소 및 행정효율 제고를 위해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해 행정구역을 일원화하기로 합의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 시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신뢰를 공고히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실직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양 시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는 이번 14차 정기회의까지 69개의 안건을 발굴하고, 67개 안건을 협의 추진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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