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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 서울시의원,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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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 서울시의원,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환영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7.0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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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소...북한산 인근 정비사업 탄력 기대
지난달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봉구 쌍문동에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날 함께한 박석 의원(가운데) 모습[서울시의회 제공] 
지난달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봉구 쌍문동에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날 함께한 박석 의원(가운데) 모습[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박 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봉구 쌍문동에서 발표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봉구는 도봉1동, 방학2·3동, 쌍문1동 일대가 북한산 고도지구로 묶여있는 곳으로 구 전체 행정구역의 49.8%가 녹지인 상황에서 고도지구가 개발 가능 면적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가 발표한 구상(안)에 따르면,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현재 20m에서 28m까지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정비사업 추진 시에는 최대 15층(45m)까지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박 석 의원은 “도봉구 고도지구 내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2300여 동에 달하지만, 고도지구 지정 이후 정비사업이 정체돼왔다”며 “‘고도지구 완화’라는 도봉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이곳(덕성여대)에서 쌍문동 494, 524번지 일대 모아타운 주민설명회가 열렸다”며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선정에 이어 고도제한 완화까지 이뤄져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늘 발표된 고도지구 재정비(안)은 7월 20일까지 열람공고 후 9월 시의회 의견청취, 10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결정고시 계획으로, 연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북한산 주변 고도제한 추가완화 시 북한산 경관 보호를 위해 장대한 입면 지양, 통경축 확보, 북한산 방향 주요가로면 저층배치 등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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