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창원시, 전략산업 성적은?...원자력 '부활', 방산 '도약', 수소 '활짝'
상태바
창원시, 전략산업 성적은?...원자력 '부활', 방산 '도약', 수소 '활짝'
  • 창원/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7.11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8기 출범 동시, 미래성장동력원으로 선정, 행정력 집중 육성 '주효'
창원특례시 미래전략산업국 이성민 국장이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 미래전략산업국 이성민 국장이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창원시 제공]

민선8기 창원특례시 미래전략산업의 성적이 나왔다. 

창원특례시는 11일 미래전략산업국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간의 활동을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시는 지난 1년 간 미래성장동력으로 원자력산업, 방위산업, 수소산업을 선정해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왔으며, 이뤄낸 전략산업의 주요 성과는 원자력산업의 부활, 방위산업의 도약, 수소산업의 만개(滿開)라고 평가했다. 

시의 평가 분석을 살펴보면 원자력산업의 경우 조기 정상화를 위한 각종 기반 조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기존에 선정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원자력산업’을 정부로부터 추가로 지정받아 관내 원전기업들이 여러 혜택을 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창원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 지원 대상에 ‘원전기업’을 반영해 관내 원전기업의 대출금 이자차액을 지원했다.

경남도와 공동으로 원전기업 수소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신기술 개발기업 5개사를 선정하여 R&D자금을 지원했다.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를 운영해 86개사 202건의 상담 및 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와 SMR 산업육성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 해외 선진국에서 앞다퉈 개발중인 SMR(소형모듈원전)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원전기업의 SMR 파운드리(수탁생산) 기능 강화 협력과 지원의 기틀을 마련했다. 

방위산업의 경우 K2 전차와 K9 자주포로 대표되는 창원산 무기체계의 역대 최대 수출(12.8조원)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창원의 방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산 전략부품의 국산화를 달성하고자 정부 R&D과제 유치를 적극 지원한 결과, 관내 방산기업인 STX엔진이 궤도차량 국산 범용엔진 개발사업자에, EM코리아가 차륜형장갑차 자동변속기 개발사업자에 선정되면서 총 856억원의 방위사업청 전략부품국산화 사업비를 지원받게됐다.  

또한 기존 방산기업의 육성을 위해 방위항공부품수출, 기술강화, 전문인재 육성, 방산혁신클러스터 R&D 등에 18.5억원을 지원했고, 각종 간담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상담액 4,50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수소산업의 경우 창원은 K-수소를 선도하는 대표도시로서 수소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초격자를 벌리기 위해 국내 최초의 다양한 성과를 나타냈다. 우선 창원 수소기업의 중동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국빈 방문시 지자체 유일의 UAE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DMT)와 수소모빌리티 보급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친환경 수소생산 전환을 위해 국내 최초의 수소생산설비 연계 CO2 포집·재처리 설비를 구축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10톤 수소청소트럭 운행 실증 및 국내 최초로 개발된 수소트램과 수소토잉카의 충전 실증 등을 통해 신규 수소모빌리티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전 수소모빌리티 충전실증 가능 수소충전소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마산회원구 1호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통해 수소충전 편의를 확대했다.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원전, 방산, 수소산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전략적으로 육성했다. 그 결과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그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원자력, 방산, 수소라는 전략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매년마다 창원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