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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4개 금융기관과 中企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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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4개 금융기관과 中企 대출 지원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3.07.1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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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등과 3000억 규모 동행지원 업무협약
기업당 최대 5억 원·금리 인하·보증수수료 지원까지
수원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 원 규모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또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한다.

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은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 받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 원으로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 원이다.

기존 중소기업 자금 지원사업은 주요 지원 대상이 제조업 등 특정 업종으로 제한돼, 비제조업 기업은 제조업 기업보다 대출금액이 적고 이자 지원율도 낮았다. 또 보증수수료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번 협약으로 비제조업 중소기업도 제조기업과 같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대출과 보증을 연계해 신용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 발급과 보증비용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 마련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973조 원에 육박하고, 이자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대폭 줄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코로나 여파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보증료 지원은 가뭄 속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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