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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점동면 220mm…유실·붕괴·침수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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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점동면 220mm…유실·붕괴·침수 등 피해 속출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3.07.1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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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여주대교 한때 최고수위 6.7m
바지선 유실·철도운행중단·토사유출 등
유실된 수상레저 바지선이 여주대교에 걸린 상황. [여주소방서 제공]
유실된 수상레저 바지선이 여주대교에 걸린 상황. [여주소방서 제공]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극한 호우로 인명과 재산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여주시에서도 충주댐에서 방류를 확대하면서, 관내 하천구역 및 산사태 위험구역에 대한 대피령을 발령하는 등 긴장감이 이어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남한강 여주대교의 수위가 오후 한때 6.7m로 최고수위 기록 후 점차 낮아졌다. 불어난 남한강의 수위로 인근 소형 바지선의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 발생과 경강선 세종대왕역과 여주역 사이의 유실로 구간운행이 중단됐다.

어업 관련 소형 바지선이 유실되는 상황.
어업 관련 소형 바지선이 유실되는 상황.

8명이 탑승한 여주대교 상류에 위치한 수상레저 관련 바지선이 유실되는 과정에서 바지선이 여주대교 7~8번 교각 사이에 걸린 사이, 긴급출동한 여주소방서의 신속한 구조로 8명 모두 안전하게 구출했다.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다.

세종대왕역에서 여주역 방면 출입금지 현장.
세종대왕역에서 여주역 방면 출입금지 현장.

한국도로공사 수도권 제2순환선(이천-양평고속국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연결 여주 용담리 구간의 비탈면이 무방비 상태에서 토석 등이 그대로 쏟아졌다.

여주시 산북면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토석 유실 현장.
여주시 산북면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토석 유실 현장.

오후에는 경간선 세종대왕역과 여주역 사이의 철로 법면 유실로 구간운행이 중단되면서 이용객의 불편이 뒤따랐고, 여주 역세권의 대형 아파트 현장의 법면 유실, 강천면 도전리 공사현장의 법면 유실 등 크고 작은 침수와 축대 붕괴, 전봇대 전도, 수목 전도, 수난 신고 등이 잇따랐다.

SK건설 취수원 공사현장의 토사 등 남한강으로 유실 현장.
SK건설 취수원 공사현장의 토사 등 남한강으로 유실 현장.

한편 시에 신고 잇따라 접수되면서 피해 건수와 규모는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피해 집계는 집중호우가 완전히 끝나야 전체적인 피해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예측된다.

조정아 부시장의 CCTV통합관제센터 방문.
조정아 부시장의 CCTV통합관제센터 방문.

한편 조정아 부시장은 14일 “각종 사고와 재난 예방을 위해 집중적인 사전 관제를 통한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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