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태흠 충남지사 "집중호우 총력 대처"
상태바
김태흠 충남지사 "집중호우 총력 대처"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7.16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 열어 기상현황 등 보고
“도민 생명·재산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대처해 달라”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 회의. [충남도 제공]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 회의.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과 각오로 이번 집중호우에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오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5개 시장·군수와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 회의(국지망 영상회의)’를 열고 기상 현황 및 피해 대처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김 지사는 “사상 유래없는 비가 연일 계속되면서 산사태와 안전사고 등으로 인명사고와 축대붕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19일까지 길게 비가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도청 공직자 모두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총력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충남 지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평균 252.6㎜이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부여 357.5㎜, 가장 적은 지역은 당진 154.8㎜로 집계됐다.

읍면별 누적 최고 강우량은 부여군 외산면 627㎜, 보령시 성주면 594.5㎜ 등으로 파악됐다.

피해현황은 논산시 납골당 산사태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청양군에서도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1명이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청양의료원에 이송됐다.

아산시에서는 저수지 물넘이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 1명이 실족해 실종됐다.

시설은 공공시설 18곳, 사유시설 22곳 등 40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도민 대피현황은 109명이 옹벽축대 위험, 산사태 저수지 범람 우려 등으로 일시대피했으며, 현재 18명은 귀가했다.

도내 통제 현황은 ▲하천변 산책로 30곳 ▲둔치 주차장 21곳 ▲세월교 등 31곳 총 82곳이다.

도는 재해취약지역 예찰강화 및 피해 상황을 확인하면서 응급복구 신속 조치 등 2차 피해 방지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