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투표 결과 찬성 여론 높아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 남악·오룡지구의 택시운송 사업 구역이 통합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15일 목포와 무안의 택시 운수 종사자 대상으로 사업 구역 통합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권자 1천577명 중 1천523명(투표율 79%)이 참여해 목포 67%(748명), 무안 52%(70명)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도·목포시·무안군과 운수종사자 대표 간 합의서를 작성하고 두 지역의 택시운송 사업 구역을 통합·운영하게 된다.
이번 통합으로 목포 택시는 무안 남악·오룡지구 등에서 영업할 수 있고 무안 택시 또한 목포 전역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된다.
불필요한 사업 구역 분쟁 문제가 해소되고 택시가 부족한 남악 오룡지구 이용객의 교통 불편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에 사업 구역 부분 통합안과 동일 요금 체계 적용 안을 제시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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