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가 MOU 이어 육묘장 준공
차별 마케팅 소득증대 기여 전망
차별 마케팅 소득증대 기여 전망
강원 양양군은 지난달 신품종 딸기 육묘장 설치를 완료해 우량 딸기묘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딸기 육종가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지난달에는 딸기 육묘장을 준공하는 등 신품종 딸기묘 생산을 본격화 하고 있다.
딸기 육묘장은 양양읍 거마리 111-2일원에 1000㎡ 규모로 조성돼 매년 딸기묘 5만 주를 생산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1차 증식한 묘를 육묘농가가 다시 2차 증식하면 매년 70만 주 이상의 보급종 딸기묘를 재배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현재 육묘장에는 1년차 사업으로 지난달에 삽목한 ‘샤이투’ 딸기묘 6200주가 재배되고 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재배농가에 전량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되는 딸기묘는 육종가와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식물신품종 보호법' 적용을 받으며 관내에서만 재배 및 판매가 가능하다.
군은 이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딸기 신품종을 도입하고, 자체 육묘장을 통한 체계적인 보급으로 양질의 딸기묘를 생산해 오는 2027년까지 신품종 딸기 주산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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