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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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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7.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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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의원 대표 발의 "관련 대학, 기업, 인력 등 지역 육성 제도 방안 마련"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산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기획재경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산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기획재경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지연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서지연 의원은 올해 4월 제31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부산시가 민간이 제안한 실물 양자컴퓨터 도입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민간 기업에 의존한 프로그램 중심의 인프라를 계획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양자컴퓨터 프로젝트 사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당부했다. 이후 이번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지역의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적 방안까지 마련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서지연 의원은 “양자기술이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고 여러 지자체들이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부산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조례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산업 육성의 장기적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도록 했고, 매년 시행계획을 통해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기업 창업‧유치 및 육성, 산학연 간 공동연구 및 연구시설 구축‧활용, 양자산업 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의 확산 등에 관한 사항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특히, 양자인력 양성 등에 필요한 양자기술 관련 대학 및 대학원에 행정적 ‧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양자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구 장비 및 시설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국‧공립 연구기관, 정부‧지자체가 출자출연한 연구기관, 대학 등을 거점역할을 할 ‘양자산업 지원센터’로 일정 기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서지연 의원은 “양자컴퓨터 허브센터가 구축되는 ‘글로벌 퀸텀 콤플렉스’가 2027년 완공돼 실물 양자컴퓨터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인력, 기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고, 지금부터 산‧학‧연‧관이 협력해 부산을 양자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부산시의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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