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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찾아가는 현장행정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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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찾아가는 현장행정 ‘호평’
  • 연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3.07.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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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군은 이번 현장 행정에 대해 김덕현 군수와 10개 읍·면 주민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최적의 방안을 찾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장 행정은 ▲5일-신서면·연천읍 ▲6일-장남면·백학면 ▲7일-청산면·전곡읍 ▲10일-왕징면·미산면 ▲11일-중면·군남면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덕현 군수, 심상금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윤종영 경기도 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열망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시선과 목소리에 집중했다.

먼저 김덕현 군수는 주민에게 1주년을 맞은 민선 8기 연천군의 주요 성과를 소상히 설명하고, 지역별 역점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지난 5월 군 주도로 이뤄낸 ‘기회발전특구 법안 수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견고한 프레임이 깨졌다는 의미로써, 머지않아 수도권 1700만 명의 배후도시가 될 군의 성장동력 마련에 주춧돌이 놓였다고 평가했다.

이후에는 전철 개통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폐철도시설 활용, 연천역-망곡산공원 연계길 조성, 문화의 거리와 차탄천 관광상품 개발, 전곡역 광장 활용방안, 국사봉 지역 명소 만들기, 대광리역 먹거리 골목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연천에서 인천까지 이어지는 전철의 앞글자에서 착안해 경원선이 아닌 ‘연인선’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차탄천 인근 매운탕 밀키트 제작·판매, 폐교 부지 활용 파크골프 연수원 조성, 폐선로 활용 자전거 꽃길 도로 개설 등 기존과는 다른 창의적인 추진 방향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며 지역 발전의 기대감을 높였다.

주민 분위기 역시 고무적이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 A씨는 “단순히 주민 건의사항을 듣고 어떻게 조치하겠다는 대답을 듣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어떤 밑그림이 그려지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지역 발전을 원하는 주민 목소리가 하나씩 군정에 반영되고, 누락 없이 실행되면 연천의 발전도 꿈이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최적의 방안에 근접하게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며 “연천군이 가진 다채로운 전략 자산을 주민과 함께 정교하게 다듬고, 영민하게 실행하면 군만의 지속 가능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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