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26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제방 붕괴, 농경지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의 수해복구에 나섰다.
이날 수해복구에는 하은호 시장과 공무원 50명, 군포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군포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법정사회단체 회원들을 포함한 시민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참여해 피해지역에서 침수 농경지 비닐하우스 잔해물 제거, 각종 폐기물 수거 및 정리작업 등 30℃를 훌쩍 뛰어넘는 찜통 더위 속에서 땀방울을 흘렸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수해로 청양군민들이 입은 상흔을 치유하고 조속한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21일 수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예천군과 충남 청양군에 48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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