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해시, 상수도 안전관리·위기대응 체계 수립
상태바
김해시, 상수도 안전관리·위기대응 체계 수립
  • 김해/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8.01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개 위기대응상황 나눠 신속한 사고 수습
김해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안전관리, 위기대응을 위한 체계를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해시 제공]
김해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안전관리, 위기대응을 위한 체계를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해시 제공]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분야 안전관리계획 및 주요 위기대응 체계를 경상남도내 최초로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면서 수돗물 공급자 입장에서 수처리 등의 상시 관리하여야 하는 것들은 관련 법률에 따라 안전관리계획에 포함하고 낙동강 표류수 수질사고, 정수장 사고 등 비상사태에 준하는 사항은 주요 위기대응 체계에 포함시켜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요 위기대응 상황은 관망관리 중심으로 낙동강 표류수 수질사고 및 정수장 사고 등 6가지로 분류 후, 3D Map을 활용한 가상상황 훈련, 미사용 상수관을 활용한 수계전환 등을 실시, 각각에 상황에 맞는 매뉴얼을 수립했다. 

김해시는 "사고 발생 시 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시켜 김해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전관리계획 및 주요 위기대응 체계의 핵심은 중대시민재해 중 제조물인 수돗물의 안전한 공급이다. 상수도 분야는 중대시민재해 중 원료 및 제조물 그리고 공중이용시설에 해당된다. 이 중 제조물인 수돗물의 경우 지역적으로 공급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법적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았다. 
 
또 기반시설인 수도시설은 사고가 생기면 수돗물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사고를 수습할 때까지 공급적 측면에서 시민재해와 밀접해 있다. 더욱이 중대시민재해는 사업자의 생산ㆍ제조ㆍ판매ㆍ유통 등 모든 영업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위기대응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며 유해하거나 위험한 요소가 하나라도 있어서는 안된다.

김해시는 사례를 조사하고 가상 상황을 상정해 충분히 검토한 뒤 6개의 위기대응 상황으로 구분했다. 각각의 사고 발생 시 사고를 담당하는 총괄팀과 지원할 협조팀으로 나누어 신속한 사고 수습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다.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 강삼성 소장은 “상수도시설은 김해 시민의 일상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 우리 상하수도사업소는 언제나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안전관리계획 및 위기대응체계 수립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복구 절차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