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급증 물부족 심화
내년 2월 원산도 전 지역 급수
내년 2월 원산도 전 지역 급수
충남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도 원산1리 선촌마을에 오는 10일부터 지방 상수도를 우선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원산도 선촌마을은 1일 50t의 마을 상수도를 공급받는 지역으로 주민들이 해마다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고 방문자가 늘어남에 따라 물 사용량도 급증해 물 공급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는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원산도 선촌마을에 오는 10일부터 지방 상수도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선촌마을 84세대에 대한 수도계량기 교체 등 개인 급수공사를 진행했다.
한편 오천 농어촌(원산도) 지방 상수도 시설공사는 내년 2월 마무리되어 원산도 전 지역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원산도 선촌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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