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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소양강 상류 녹조 제거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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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소양강 상류 녹조 제거 총력 대응
  • 원주/ 김종수기자
  • 승인 2023.08.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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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4km 구간 발생
조류차단막 설치·물질분석 실시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최근 소양호 상류에 녹조 발생과 관련 조류 제거 및 먹는물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최근 소양호 상류에 녹조 발생과 관련 조류 제거 및 먹는물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최근 소양호 상류에 녹조 발생과 관련 조류 제거 및 먹는물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께 소양강댐으로부터 상류 유하거리 53km 지점인 아미산 부근에서 녹조가 시작된 이후 49km인 38대교까지 약 4km 구간에 걸쳐 조류가 발생했다.

올해 장마 기간 중 강우에 따른 영양염류 유입 후 폭염의 영향으로 호소 내 수심이 얕은 정체 구역의 수온이 30도까지 올라가면서 조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상형 녹조제거장치 및 선박 등의 장비와 인력 20여 명을 동원해 수면과 수변부의 녹조를 집중 제거하고 있으며, 녹조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인제대교 하류와 하류 양구대교 일원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추가 차단막을 준비 중이다.

원주청은 녹조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일 단위로 녹조 제거 및 취·정수장 대응 상황을 관리하며, 유관 기관과의 공조로 녹조 제거를 위한 가용 장비·인력의 투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양강댐 하류의 녹조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의암댐 등 4개 지점을 대상으로 맛·냄새 물질 분석을 주 2회 실시하고 있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유관 기관과의 견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가용 인력·장비를 적극 동원해 녹조 확산 방지와 안한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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