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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문턱 낮춘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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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문턱 낮춘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4.25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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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는 ‘내집연금 3종 세트’가 25일부터 판매된다.
 주택연금은 가입자의 여생 기간 지속하는 초장기 금융상품인데다 자녀 상속과도 관련이 깊은 만큼 서둘러 가입하기보다는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한 판단을 한 뒤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초장기 상품인데다 집값 하락 시 금융회사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큰 만큼 일반 금융회사의 상품은 없고 주택금융공사가 내놓은 상품이 유일하다.
 사실상 국가가 가입자에 보증을 서주고 은행이 이 보증을 토대로 연금 형식으로 대출을 해주는 구조다.
 이번에 출시하는 내집마련 3종 세트는 빚 가진 주택보유자와 저가 주택 보유자에게 혜택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빚을 낸 60대 이상 고령층은 주택연금에 가입하고 싶어도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새 상품은 일시인출금 한도를 높여 기존 대출금의 중도상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직 주택연금 가입대상 나이가 되지 않았더라도 보금자리대출을 신청할 때 향후 주택연금을 가입하겠다고 약정하면 대출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가격이 1억 5000만 원 이하인 1주택 보유자는 우대형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어 월 지급액을 최대 15% 많이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와 은행권은 주택연금에 관심을 가진 고령층이 상담사로부터 편리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예약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사 콜센터(☎ 1688-8114)에서 기본상담을 하고서 추가상담을 희망하면 전문상담실장과 연결해 더욱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유선 상담 후 공사 지사에서 전문상담실장과의 추가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상담 예약은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도 할 수 있으며 은행과의 상담을 원하면 공사가 가까운 은행 거점점포에 예약신청 내용을 통보해 상담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은행들은 거점점포를 총 202곳 지정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된 은행 예약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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