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문화재단의 '아야진 썸머 클래식' 행사가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토성면 아야진 초등학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난 7월 청간정에서 개최한 ’즐거운 국악‘에 이어 ’고성 씨(SEA)와 떠나는 음악여행‘ 두 번째 행사인 이번 공연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트럼펫, 성악 등이 등장하는 클래식 연주회와 샌드아트로 구성된다. 

출연진은 트럼펫 연주 성재창 서울대 교수, 성신여대 음대 교수 바이올린 이세영 악장과 함께 음악감독 및 더블 베이시스트 최지원, 첼로 홍지연·이경미 바이올린 배현희·박현·박준원, 비올라 이주연·정재희, 피아노 송재근, 소프라노 김윤아, 테너 임덕수 등 클래식 분야 연주자와 샌드아트 작가 서희 가 참여한다. 

중요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현악 5중주 ‘아이네 글라이네 나흐트 뮤지크(Eine Kleine Nachtmusik)’,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재즈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애롤가너의 ‘Misty’, 오펜바흐의 첼로곡 ‘Jacqueline's Tears’, 챔버 오케스트라 감상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이며 연주 전후에 곡 해설을 통해 관객들의 감상을 돕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부담 없이 동네 마실 가 듯 수준 높은 아티스트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고성 씨(SEA)와 떠나는 음악 여행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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