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 발판 낙상사고, 무릎․허리 부상요인 해소 기대
대전 유성구가 환경공무직 직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저상청소차 1대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형 저상청소차는 환경부에서 개발한 6.7톤의 후방저상형 압축식진개차다.
기존의 청소차는 운전석과 조수석 외에 별도 탑승공간이 없어, 직원은 차에 매달리다시피 이동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며 위험에 노출됐다.
이번 저상청소차는 운전석과 쓰레기 수거공간 사이에 별도 탑승 공간이 설치, 특히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상형으로 제작됐다.
김연우 환경공무직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청소차 후미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청소차 발판 낙상사고, 잦은 승하차로 인한 무릎·허리 부상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환경공무직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청소차를 구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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