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2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1·2부로 나눠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과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연주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광고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등을 선보인다.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도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포르 우나 카베자’와 ‘리베르 탱고’를 함께 협연한다.

2부에서는 제목만 들어도 반가운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무대를 펼친다. 영화 ‘어벤져스’, ‘해리포터’, ‘드래곤 길들이기’, ‘사운드 오브 뮤직’,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과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메들리를 연주한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집중 호우와 연이어 닥친 태풍으로 재해대응, 피해복구 등 시민을 위해 희생한 경찰,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선율로 격려와 응원을 전할 예정이다.

최민호 단장은 “음악으로 무르익는 한 여름밤의 정취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희망과 미래를 선사하고 개성있는 연주활동으로 세종시 문화예술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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