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표류자를 구조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던 시민영웅 송재철씨( 37)를 수소문 끝에 찾아 표창장을 전달했다.

29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릉시 소돌해변 인근 해상에서 표류 사고 발생 당시 시민영웅 3분 중 해상에 직접 뛰어든 남성 1분과 육지에 있던 조력자 1분은 인적이 확인돼 표창장을 전달했지만 다른 1분은 수소문 끝에도 끝내 연락이 닷지 않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꼭 연락 주기를 요청했으며 다행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락이 되지 않던 시민영웅의 지인에게서 연락을 받고 송씨에게도 표창장을 전달했다.

뒤늦게 알려진 시민영웅 송씨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쓴 시민영웅 세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주요 항포구와 방파제, 해수욕장 등 위험구역 내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들께서 안전한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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