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상사면 주민자치회가 29일 상사종합체육관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2023년 제3회 상사면 주민총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치러진 상사초등학생들의 금관앙상블 공연이 식장 분위기를 북돋우며 참여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총회에 앞서 상사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부터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자원 조사,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적극 발굴, 보다 많은 주민이 마을의제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2~23일까지 2일간 25개 마을별 찾아가는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사전투표에서 어은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2024년~2026년 3개년 사업을 토론, 발굴했다는 점에서 어은마을의 밝은 미래가 돋보였다.
이날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세 환원사업 2건, 역량강화사업 8건, 주민숙원사업 25건을 확정, 2024년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상사초등학교 금관앙상블 공연과 함께 대회장에 수묵화 전시회가 열려 상사면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총회로 그 의미가 크다.
이만호 주민자치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상사면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참여로 선정된 사업이 상사면 주민자치회에서 잘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승민 상사면장은 “주민총회의 주인공인 상사면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마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혜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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