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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시동···생산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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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시동···생산거점 도약
  • 부산/ 이채열기자 
  • 승인 2023.09.1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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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방문 연계 주간정책회의 개최···지원 방안 모색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일반산단 점검·로드맵 마련 등
오는 15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2차 토론회가 열린다.[부산시 제공]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을 전력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전력반도체 현장방문 연계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시는 전력반도체 국내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전력반도체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SK파워텍 등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유치했다.

또 전력반도체 육성 허브 기관으로 파워(전력)반도체상용화센터를 건립해 전력반도체 시제품 제작, 그리고 전력반도체 공유대학 참여 등을 통한 인재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점검하고 전력반도체 생산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찾았다.

먼저 전력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중입자가속기 구축, 수출형 신형연구로 등이 집적화된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현황을 점검한다. 

이어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추진단 구성, 부산 특화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로드맵 마련,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전주기 기업 지원시스템 구축, 전력·가스공급·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기업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력반도체 육성 허브기관으로서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역량,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통한 기술지원서비스 강화, 지산학 연계 실무중심형 전문인력 양성 확대 등의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생산·신뢰성평가·인증 등 일괄 공정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력반도체 공정 시설과 SK파워텍 등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내에 자리 잡은 부산 반도체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이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전력반도체 핵심기술 자립을 통한 국내 공급망을 확보해 기업 생태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산/ 이채열기자 
oxon99@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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