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창한옥문화관은 최근 전통조리실과 세하당에서 가족 15팀이 참여한 가운데 송편 빚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은 최영자, 이은경 남도전통음식연구소 대표의 상세한 설명에 따라 송편의 유래와 의미, 각 지역의 이색 송편 등을 알아보고 2시간 동안 모양을 만들고 소를 넣어 정성스레 송편을 만들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즐거운 체험 시간을 가졌다.

송편빚기 체험 외에 가족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공예를 체험하고 등불을 켜 어두운 곳을 밝히는데 쓰이는 우리나라 고유 전통 등롱을 만들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창한옥문화관은 “이번 체험을 통해 추석 전통음식을 가족 단위로 직접 만들고 함께 먹으며 화목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전통 한옥의 의미를 알리고, 전통문화강좌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창한옥문화관은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인 한옥에 대한 의미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중 전통문화강좌, 민속놀이, 예절학당, 한옥스테이, 농촌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의 관광지로는 서구 8경 중 3경인 만귀정, 용두동지석묘, 들녘낙조가 있어 한옥의 운치와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정희기자
kjh02@jeonmae.co.kr

광주취재본부/ 김정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