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12일 청주우체국, 서청주우체국과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등기우편서비스’는 시가 위기 의심가정에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할 경우 집배원이 우편을 배달하며 위기가 의심되는 가구의 실거주 여부 및 생활실태를 시에 전달, 시는 해당 가구에 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연말까지 단전‧단수‧전기 및 가스비 체납 등으로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 3600가구를 대상으로 ‘등기우편’을 활용해 도움이 절실한 가구에 복지서비스 안내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찬 청주우체국장은 “이 협약을 통해 우체국 집배원들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사명감으로 행복을 배달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사정에 밝은 집배원과 함께 하는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사업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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