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오는 17일, 키자니아 부산에서 부산-아세안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2023 미래세대 아세안 탐험대 ”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아세안 주간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념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협력과 연대를 위해 기획됐다.
2020년부터 문화 컨텐츠로 부산-아세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 협력 중심도시 부산’ 브랜딩을 위해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세안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E-Sports를 소재로 해 부산 및 아세안 외국인 유학생 300여명이 참여, ‘글로벌 게임 도시 부산’ 브랜딩에 힘썼으며, 올해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한국가정 및 아세안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대상으로 아세안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함과 동시에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아세안 공연, 아세안 10개국 부스 체험활동, 아세안 토크 외에도 기존 키자니아 체험관을 활용한 아세안 지역 화폐 체험, 싱가포르 자동차 경주 F1, 승무원, 보트체험 등 외에도 50여가지의 직업체험 기회도 제공해 아이들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진로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부·울·경 학령인구 감소 비상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학생은 전년 대비 7.4%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시대 흐름을 적극 반영해, 부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부·울·경의 미래세대까지 확대해 문화로 하나 되는 장을 마련, 그 의미가 뜻깊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황기식 대표이사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사회는 무엇보다도 미래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이 중요한 만큼,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앞으로 국적과 국경을 넘어 우리 모두가 함께 세계시민이 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부산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글로벌도시재단(BGCF)은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을 위해 올해 7월 1일자로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