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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도 에스컬레이터 382건 ‘안전 부적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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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도 에스컬레이터 382건 ‘안전 부적합’ 확인”
  • 원주/ 김종수기자
  • 승인 2023.09.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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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역사 에스컬레이터 8301대 특별점검
박정하 의원 "기종 전면교체 등 조치 해야"
박정하 의원 [의원실 제공]
박정하 의원 [의원실 제공]

전국 철도와 지하철역 내 에스컬레이터 전수조사 결과 300여 대에서 안전상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박정하(국민의힘·원주갑)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각 철도 운영 기관이 전국 8301대의 역사 에스컬레이터를 특별점검한 결과 324대(3.9%)에서 382건의 ‘안전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부품 교체 등의 개선이 필요한 160건은 이달 말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나머지 222건은 상적으로 경미한 문제로 판단돼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 6월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각 철도운영기관이 함께했다.

사고가 발생한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모델 31대 중 26대에서 에스컬레이터 내부 모터와 감속기를 연결하는 구동기 커플링(연결구) 부속품이 마모돼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00여 건의 점검 대상인 에스컬레이터 중 사고기기와 같은 모델 52대가 추가로 드러났다.
 
조치가 필요한 에스컬레이터에 대해서는 승강기안전공단이 이달 말까지 2차 정밀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박정하 의원은 "수내역 사고 동일 기종에서 사고 원인과 같은 문제가 다수 발견된 만큼 즉각적인 부품교체와 함께 해당 기종 전면 교체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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