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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고향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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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고향음악회’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9.21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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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
합동차례·고향으로 가는 편지 작성‧낭독, 평화민족통일예술단·남북어울림합창단 공연 등
추석합동차례 모습.[노원구 제공]
추석합동차례 모습.[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추석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합동차례 및 고향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 8월 기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99명이다. 구는 이들에게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여가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자 매년 추석 합동차례와 다양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구와 노원구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울북부하나센터와 협력해 22일 오후 6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2023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및 고향음악회’를 개최한다.

구는 식전행사로 오후 6시 30분부터 20분 동안 합동차례를 진행한다. 자유롭게 가족‧친구 단위로 무대 뒤편으로 나와 차례를 지내면 된다. 또 본행사에서는 남북한어울림합창단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이상주 지휘자의 독창과 북한이탈주민의 편지 낭독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추석공연.[노원구 제공]
지난해 추석공연.[노원구 제공]

이어 평화민족통일예술단(단장 김송연)이 북한전통춤인 ‘물동이춤’과 네 벌의 옷으로 계절을 표현해 마술춤으로도 불리는 ‘사계절춤’ 공연을 선보인다. 남북어울림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즐거운 나의 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 내 조국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 초에는 317명을 대상으로 거주확인, 연락처 현행화, 경제활동 등을 파악하기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현재는 북한이탈주민 위기징후 대상자 49명에 대해 생활실태를 조사 중으로, 민(서울북부하나센터)-관(동주민센터)-경(노원서)이 협력해 2단계에 걸쳐 가정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위기도에 따라 사례관리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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