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남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현실화…9,000원으로 인상
상태바
경남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현실화…9,000원으로 인상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3.09.25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식 가맹점 6,915개소로 확대…편의점, 마트 등 사용처 확대  
경남도가 내년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내년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내년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해 경남지역 외식물가를 고려했을 때 양질의 식사를 하기에는 현재 급식단가가 낮아,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단가를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24년 본예산(안)에 529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며, 2023년 예산액인 445억 원에서 84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아울러 아동 급식 가맹점도 지난해 5,112개소에서 6,915개소로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고, 일반음식점뿐만 아니라 편의점, 마트, 반찬가게, 제과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한부모 등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의 취학·미취학 아동 2만 8,300여 명을 대상으로 1식에 9,000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지원 결정은 미취학 아동의 경우, 대상 아동보다 높은 연령의 취학 형제·자매 유무와 아동 스스로 식사를 차려 먹을 수 있는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며, 급식비 지원 방법은 아동급식 카드, 식품권 등 아동에게 적합한 방식을 고려해 지원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으로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따뜻한 급식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