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최근 6년간 미성년자 구매 인천 주택 333채 달해
상태바
최근 6년간 미성년자 구매 인천 주택 333채 달해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0.09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값 상승기 맞아 건수 급등
"철저한 점검·대비 필요해"
인천 아파트. [연합뉴스]
인천 아파트. [연합뉴스]

최근 6년간 미성년자들이 구매한 인천 주택 수가 333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인천 주택 구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전체 주택 매수 금액은 총 447억 원이다. 한 채당 평균 매수 금액은 1억3400만 원이다.

2018∼2019년 연간 20∼30채 수준이던 미성년자의 주택 구매 건수는 집값 상승기를 맞아 2020년 60채, 2021년 143채로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10대 청소년은 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에 있는 주택 8채를 약 8억 원에 매입해 최다 주택 구매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허 의원은 "집값 급등기를 맞아 다주택자들이 미성년자 명의로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며 "미성년자 거래는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주택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