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기를 맞아 방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선충이 솔수염하늘소라는 매개충을 통해 소나무류에 침입해 피해를 입히는 병으로 치료가 어려워 피해 초기에 발견하여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는 내년 3월 말까지 피해목을 전량 제거할 계획이며 피해목 주변 건강한 소나무에 대해 예방나무주사 등을 확대 시행해 피해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해당기간동안 방제대상목 41만 2000그루를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 2,695ha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도는 드론을 활용해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피해목을 예찰하고 방제사업장 점검을 확대하여 방제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명효 도 산림관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말까지 적기 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정확한 예찰과 체계적인 방제사업 관리로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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