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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 확실…김태우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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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 확실…김태우 패배 인정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10.12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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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58.79%·김태우 37.22%…75.92% 개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강서구 마곡동 캠프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 정청래 최고위원과 함께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강서구 마곡동 캠프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 정청래 최고위원과 함께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개표가 75.92%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 후보는 득표율 58.79%(10만8,261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7.22%(6만8,530표)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1.79%(3,301표),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1.40%(2,590표),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는 0.57%(1.065표), 녹색당 김유리 후보는 0.20%(374표)다.

무효 투표수는 873표, 기권수는 14만 3,310표다.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총 24만3천665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서울 강서구 캠프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11일 서울 강서구 캠프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우 후보는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진교훈 후보에 패배한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저의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캠프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에서 올라와 주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저도 강서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전북 전주 출신인 진 후보는 경찰대를 졸업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라북도경찰청 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인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레포츠센터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인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레포츠센터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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