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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권 구매 속여 금품 가로채러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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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권 구매 속여 금품 가로채러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 부천/ 오세광 기자
  • 승인 2023.10.13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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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권을 구매해야 대출받을 수 있다고 속여 금품을 가로채러한 신종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부천지역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112신고를 통해 수거책 20대 A씨를 검거, 사기혐의로 불구속입건해 송치했다 13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 알선을 미끼로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게 하고, 그 개인사업자 계좌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송금하여 돈 세탁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B씨는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 대출업자가 알려주는 방식으로 사업자등록을 했고, 사업자계좌를 개설하자 해당 계좌에 4,000만원 상당의 돈이 들어왔다. 대출업자는 입금된 돈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도록 했다.

B씨는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상품권을 받으러 온 A씨를 검거해 4,00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막았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은 단순히 전화만 걸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를 탈취하고 착발신 전화를 가로채는 등의 기능을 가진 악성 앱을 설치하는 등 최첨단 통신기술을 악용해서 피해자들을 속이고 있다.”면서 "악성 앱을 절대 누르지 말고 현금‧가상자산‧상품권 등을 요구하면 100% 사기"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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