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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관악강감찬축제’...23만명 다녀가며 호평 속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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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관악강감찬축제’...23만명 다녀가며 호평 속에 성료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0.1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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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15일까지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 가득 채워
관악퍼레이드 21·제2회 강감찬가요제·남창동 줄타기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선사
박준희 관악구청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주민들과 함께 2023 관악강감찬축제를 즐기고 있다.[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주민들과 함께 2023 관악강감찬축제를 즐기고 있다.[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13일~15일까지 펼쳐진 ‘2023 관악강감찬축제’가 주민들의 호평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023 관악강감찬축제’는 ‘강감찬의 초대’를 주제로 마련된 만큼, 관악구의 모든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축제의 열기와 여운을 체감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먼저 구는 많은 주민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관악구 곳곳을 찾아가 주민들을 직접 축제에 초대하는 ‘어디서나 강감찬’ 등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축제 개최지를 기존의 낙성대공원에서 별빛내린천(도림천)까지 확장하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강감찬축제는 주민 23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민들은 ‘색달랐던 역사문화 축제’라는 평을 보냈다.

13일, 축제의 시작은 추모제향 ‘인헌제’가 알렸다. 관악구민들은 낙성대공원에 위치한 안국사에서 강감찬 장군을 기리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관악구의 숨은 명필 찾는 ‘휘호대회’ ▲고려시대 전통놀이를 즐기는 ‘별의별 고려놀이터’ ▲조영구와 함께하는 ‘제2회 강감찬가요제’ 등이 진행됐으며 제2회 강감찬가요제에는 초대가수 김소유, 신인선이 참여해 축제에 흥을 더했다.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선보인 줄타기공연.[관악구 제공]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선보인 줄타기공연.[관악구 제공]

같은 날 별빛내린천(도림천)에서는 ▲미디어아트쇼와 함께 관악구 21개 동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마을 특성을 담아 기획한 체험부스 ‘관악 퍼레이드21’이 펼쳐졌다.

축제의 이튿날에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강감찬, 을지문덕, 이순신 장군이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무대 토크쇼, 관악어린이태권도 시범단, 리틀강감찬의 ‘평화의 북 소리’ 등을 선보이는 ‘주제공연’, 낙성대공원 일대에 마련된 체험부스존 ‘현대무역항: 벽란도21’, 남창동 줄타기공연, 불꽃 강감찬 드론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가 가득했다.

이중 주민들은 강감찬 장군의 불꽃 같은 삶을 불꽃과 드론으로 표현한 ‘불꽃 강감찬 드론쇼’에 대해 “먼 하늘에 존재하는 별이 바로 위 머리맡으로 떠오르는 것 같이 환상적이었다”, “낙성대공원 근처 어디서나 보일 정도로 크고 화려했다” 등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리틀강감찬의 평화의 북소리 주제공연.[관악구 제공]
리틀강감찬의 평화의 북소리 주제공연.[관악구 제공]

축제의 마지막 날은 고려시대 과거체험 ‘감찬이네 집들이 퀴즈쇼’, 고려시대 역사를 주제로한 ‘강감찬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별별포토존’에 방문해 주민과 함께 ‘소원 등’을 달며 50만 관악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매년 색다르고 참신한 모습으로 관악강감찬 축제를 주민들 앞에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악만의 문화와 예술을 담아내는 정체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할테니, 많은 주민들께서도 점차 더 근사해지는 관악강감찬축제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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