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회 임시회 개회, 의원발의 조례안 등 24건 심사 처리 예정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는 전날 제27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0일까지 4일 동안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장지만 의원은 사근, 용답, 송정 등 교통 취약지역의 공영 교통체계망 구축 제안했다. 이현숙 의원은 주민과 함께 해결한 민원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오천수 의원은 중랑물재생센터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전체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GTX-B노선 변경 및 환기구 설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GTX-B노선이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시 계획에 없던 왕십리뉴타운 지하 관통 및 꽃재어린이공원 내 환기구 설치와 관련하여 강력히 규탄하고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8건을 포함해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김현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를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할 중요한 시점에서 집행부에서는 올 한해 공들여 추진한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GTX-B 노선, 삼표 부지 공연장 소음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 된다”며, “무엇보다 구민의 뜻과 정서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집행부와 구의회가 함께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진전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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